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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여행기

[이탈리아-소렌토]돌아갈게 소렌토로 소렌토항에서 카프리섬 들어가기(1유로 엘레베이터의 한 수)

유럽 · 이탈리아 · 소렌토

문화/명소

2019.03.27 조회수590


보세요, 바다는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거기에는 많은 감상이 감돌고 있네. 그것은 마치 당신의 부드러운 억양처럼 내게 꿈을 꾸게 한다.- 돌아오라 소렌토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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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타소광장을 지키는 타소의 기념비와 조우하며 소렌토에게 마지막 아디오스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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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소렌토의 한 할머니가 큰 캐리어를 짊어지고 다니는 까만 머리의 동양인 관광객에게 어디가냐고 물어보며 끝까지 길을 알려주신다. 남부의 인심을 떠나는 날까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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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에 도착 한 터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소렌토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선착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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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끝에 위치한 항구는 그 때문에 내려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항구로 바로 향하는 엘레베이터를 운영 중이다. 비용은 1인당 1유로이다. 'lift to the port' 표지판을 계속 따라가면 된다. 1유로를 쓸 가치는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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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원을 통과하면 리프트로 연결된다. 왼쪽 흉상은 '돌아오라 소렌토로'의 작곡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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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없으면 이런 절벽을 내려오는 것도 하나의 진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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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사이를 단숨에 엘레베이터로 타고 내려오면 도로 끝에 펼쳐지는 바다의 모습이 눈부시게 눈앞에 장관을 연출한다. 그 앞에는 빌라 코무날레 정원(Villa Comunale)이 성 프란체스코를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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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꾸어진 나무와 아치 형태의 수도원은 지중해 연안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도 좋을 최적의 산책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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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에 가득찬 성 프란체스코의 모습이다.


나는 느끼네, 정원에서 피어오르는 오렌지의 향기를. 사랑에 두근거리는 마음에 그 향기는 비할 데가 없지요. 당신은 말해요. <나는 떠납니다. 안녕히.>라고. 당신은 내 마음을 이 사랑의 땅에 남긴 채 멀어져 가는가. 하지만 나에게서 달아나지 말아줘요. 나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오. 소렌토로 돌아와요. 내 마음을 아프게

- 돌아오라 소렌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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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 선착장(Marina Piccola)은 항상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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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기다리는 동안 뒤를 돌아보니 깎아내릴듯한 절벽에 집들이 빼곡히 있는 것이 이제는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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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로 가는 여러 배편이다. 가격은 그리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니 줄이 짧은 곳에 서는 것이 좋다. 큰 캐리어가 있다면 이 애물단지의 운반비 또한 미리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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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행 선박장이다. 여유가 있다면 선착장 주변을 둘러보며 마지막 소렌토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뱃시간은 정확한 편이다.


태극기와 일장기도 보이는 걸 보니 한국인과 일본인도 많은 관광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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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에서 카프리로 향하는 뱃값은 20.5유로를 지불하였고, 애물단지 가방은 2.1유로이다.


살기 좋은 소렌토지만 젊은이들이 있기에는 지루한 면이 적잖게 있어서 많은 젊은이들이 도시로 해외로 떠난 모양이다. 그들을 다시 부르는 듯한 외침의 소리 '돌아오라 소렌토로!' 이제는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받는 관광지로 변모하여 그들에게 소리치고 있다. 'Torna A Surri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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