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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여행기

[3rd Journey] 나를 사랑한 쿠바16 - 어쩌다 마주친 음악 (산 프란시스코 광장 & 교회)

미주 · 쿠바 · 아바나

문화/명소

2018.05.06 조회수854


아르마스 광장에서 남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산 프란시스코 광장입니다.

아바나 비에하의 동쪽 끝, 항구에 맞닿아 있어 크루즈를 타고 아바나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죠.

바닷가라 갈매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모든 광장을 비둘기의 것인 듯해요.



광장 중안의 분수대 남쪽으로는 산 프란시스코 교회가 서 있습니다.

수도원 건물과 함께여서 규모가 꽤 큰데요. 수도원은 현재 종교예술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입장료에 추가 비용을 내면 사진촬영도 가능합니다.



내부에는 여러 성상들과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예배당에서는 콘서트도 자주 열린다고 합니다.

마침 내부를 둘러보고 있을 때 콘서트를 위한 연습이 시작됐는데

고풍스런 분위기 속에 울려퍼지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넋을 놓고 감상했어요.

어쩌다 마주친 음악 덕분에 천국에 온 느낌?



수도원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파티오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는데

관광객들로 번잡하던 바깥과는 달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간간이 흘러드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고요한 한때를 보내기에 참 좋아요.



그리고 이곳에는 46미터 높이의 종탑이 있는데

한때 아바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더 시절에는 바다쪽에서 들어오는 해적선을 감시하는 역할도 했다고 해요.

삐그덕 거리는 나무 계단을 올라 그 꼭대기까지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 오르면 주위 경관이 한눈에 쫙~


해적이 오나 안 오나 살펴주고



카리브해 주변 관광지들을 도는 크루즈 선박을 위한 터미널도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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