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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여행기

[3rd Journey] 나를 사랑한 쿠바10 - 도시간 이동은 쿠바의 고속버스, (교통: 비아술)

미주 · 쿠바 · 아바나

문화/명소

2018.04.25 조회수844


쿠바에서 서로 다른 도시간 이동은 우리의 고속버스라 할 수 있는 비아술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외국인 전용이지만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은 곧잘 매진되어 몇 시간씩 기다리는 일도 생긴다.

때문에 예약을 하는데 예약을 하더라도 정해진 시간(예를 들어 출발 30분 전) 비아술 터미널에 가서 표를 사지 않으면 자동 취소되기도.

비아술 버스는 시설이 꽤 좋은 편이라 장거리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다.


아바나의 비아술 터미널 - 아바나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다.


이렇게 지역마다의 버스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비아술 버스 (photo by anymouse1)


비아술 터미널까지의 이동이 귀찮으면 아바나 시내 대형호텔들의 1층에 있는 여행사들에서 운행하는 지방도시로의 버스들을 이용해도 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법은 콜라티보 택시. 이걸 택시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택시 영업을 하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산타클라라에 갔다가 돌아오려는데 아바나행 버스가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당일 표가 모두 매진,

다음날 친구가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대략 난감했는데 우리의 표정을 읽었는지 삐끼가 접근,

비아술 버스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아바나까지 데려다준다고.

아마도 불법이었을 텐데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어서 합의하고.

이 차가 달릴까 싶은 낡은 자가용으로 아바나에 돌아온 적이 있다.

한 가지 좋은 점은 우리가 묵던 까사까지 데려다 준다는 점.



앞유리에 줄이 좍좍 간 차를 타고, 영어를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청년 기사의 운전 솜씨에 기대 아바나로 귀환.

청년은 오는 길에 오렌지 농장이 나타나자 농장 옆에 차를 세우더니

농장에 들어가 오렌지를 마구 따서 뒷트렁크를 채워가지고 갔다.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생산품이 모두 공용이라 괜찮은 것일까. --;;;

불법(?)이 난무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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