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자 에세이 > 생생 여행기

생생 여행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 와이너리 여행 ① 세계 10대 와이너리 명가 Torres Winery (토레스와이너리)

유럽 · 스페인 · 바르셀로나

문화/명소

2017.11.17 조회수2054



I'm back!


너무 오랜만에 다시 접속한 대한항공 생생여행기.


일단 1년이 넘게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기>가 메인 1면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 무한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엄청나게 많이 달린 댓글을 보고 여행 에세이를 쓰는게 참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보람이 되고 힘이 나서 다음 여행기를 쓸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네요.


http://travel.koreanair.com/content/koreanair-travel/kr/essay/travel/view.72628.html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오랜만에 다시 써보는 여행에세이.


오늘은 11월에 다녀온 바르셀로나 근교 와이너리 투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한창 대한항공 CF에서 스페인 여행에 대한 광고를 보며....저기도 가야지 저기도 가야지 했는데

정말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명가로 알려진 Torres(토레스)
토레스 와이너리는 17세기부터 가족 경영으로 이어져 있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명가예요.


와인의 고장 프랑스에서 열리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도 프랑스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을 제치고 토레스 와인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럽을 대표하는 아니 전세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가 바로 이곳 스페인에 있다는 것이죠.

이곳을 오고 싶어서 사전에 많이 알아봤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개인투어 아니면 
바르셀로나와이너리투어

(홈페이지 예약) 이렇게 가야 하는데 


  



일단, 한국 여행사에서 와이너리투어-몬세라트 이렇게 단체투어로 연계되어 있는 와이너리는
프레시넷와이너리
(너무 관광지 느낌이 많이 나고 원하는 와이너리 투어 느낌이 아니라서 무조건 토레스를 가야겠다 생각하고 직진!!)

 토레스를 향한 엄청난 검색이 시작되었습니다.

 

http://www.catalunyabusturistic.com/2013/index.php/en/routes/wine-cava.html

 

사실 바르셀로나 관광청에 일일 와이너리투어를 통해서 갈 수 있는데


 1인 65.70유로인데 교통비 및 와이너리 투어 및 테이스팅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와이너리는 하루동안 총 3곳을 투어하는데
Jean Leon (장 레옹), Bodegas Torres (토레스), Freixenet (프레시넷)


와인 애호가라면 하루에 3곳을 도는 투어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나는 좀 여유있게 한곳에서 와이너리 투어도 하고 점심고 여유있게 먹고 싶어서 토레스만 콕 찝어서 일정을 짰더랬다. 


 

 

 


 토레스 와이너리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이 되는데 아래의 링크를 따라 들어가서 예약을 하면 되고 결제는 현장에 가서 결제하면 된다.


10시 영어 가이드 투어로 예약 완료. 

투어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https://www.clubtorres.com/en/visits-workshops-tastings/tours/torres-winery-tour

 

토레스에서 운영하는 와이너리 투어프로그램은 다양한데

 


 기본 9유로 짜리 투어는 Vineyard 및 와이너리 전체 투어 , 2종류의 와인 시음이 포함되어 있으며
19유로 투어는 투어는 똑같고 4종류의 와인에 4가지 치즈 페어링
24유로 투어는 4종류의 와인에 4가지 하몽 페어링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하몽은 너무 많이 먹었으므로
#와인앤치즈 궁합으로 19유로 투어로 사전 예약 완료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토레스와이너리까지 약 55분 소요 !!
호텔 앞에서 8:30분에 출발하여 넉넉하게 1시간 반 정도 여유두고 출발했더니 딱 20분 전에 도착
제일 일찍 도착한 것 같다.



 


 투어 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건물 여기저기를 구경했는데 역시나 토레스에서 생산하는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샵이 이렇게 있었다.

투어 끝나고 와인 쇼핑하면 완벽하게 마무리가 될 듯.

 

 




  


10시가 땡하니, 오늘 우리를 안내해줄 토레스 직원이 나와 인사를 했다.

영어 가능한 토레스 가이드


일단 이날의 투어 일정을 간략하게 설명 받은 뒤, 건물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빈야드 (포도밭)을 향하여 걸어갔다.



끝도 없이 펼쳐진 토레스 와이너리의 빈야드






포도나무 푯말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와인 종류에 따라서 포도나무의 종류도 달라진다고 했다.


토레스 와이너리에서만 재배되는 수십가지 종류의 포도나무들...


이곳이 씨묘의 개념으로 여기서 종자를 잘 길러서 퍼트린다고 하네요.










11월은 포도 수확도 끝나고 잎도 떨어질 때라 TV에서만 보던 그런 풍성함은 덜 했는데


잎이 무성해지는 6-7월 이나 수확이 시작되는 8-9월이 와이너리 방문해서 좀 더 시각적으로 우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시기인 것 같아요.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는 맨 앞자리엔 이렇게 장미가 심어져 있는데 미관상 심어놓은 줄로만 알았는데

장미가 Inspector의 역할을 해서 병충해나 날씨의 변화 이런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장미의 상태를 보고 포도나무가 안전할 수 있도록 미리 사전 예방 및 대비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설명이 끝난 뒤, 버스 열차를 타고 반대편에 있는 와인 저장고로 자리를 옮깁니다.


토레스에서 소유하고 있는 대지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동은 토레스에서 제공하는 버스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빈야드 내에서만 5분 이상 달려서 도착 한 것 같네요.







건물 전체가 커다란 와인 냉장고라고 보면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와인저장고!
문을 열자마자 와인향이 확 밀려들어오는게...


그와 더불어 이 오크향은...와우!!
와인 저장소 건물은 친환경으로 지어져서 자연 태양열을 활용하여 운영된다고...


시원한 느낌의 와인저장고...이 향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 오크 한통에 와인이 무려 400병이나 나온다고...궁금해서 중간중간 물어보니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가이드!




토레스 와이너리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곳!
엄청나게 큰 규모의 오크통!!
이곳에서 와인이 숙성되어 작은 오크통으로 담겨지는데...





위에는 기계시스템이 되어 있지만 모든 와인 저장은 오크통에


이곳에서 어느정도 숙성을 마친 뒤, 작은 오크통으로 담겨져 와인저장고에서 또 숙성 후, 병으로 옮겨진 후 소비자에게...ㅎㅎ





다음 건물로 이동하는 중에 마주친 초등학생 아이들
와이너리러 현장학습을 나온 듯 했다.

와이너리에서 어떤걸 배우냐고 물어보니
포도나무가 자라는 법, 열매가 맺는 법 등등 자연에 대해서 배우는 거라고...이런 프로그램 너무 부럽다.

설마 와인을 마시는건 아니냐고 물어보니 그렇진 않다고. 아이들에게는 와인대신 이곳에서 생산하는 포도쥬스를 마시게 한다고 한다.

스페인 사람들에게 와인이란 이렇게 어려서부터 접할 수 있는 너무 일상적인 것!




처음 들어갔을 때, 어둑어둑하고 아무것도 안보여서 이게 뭐야? 싶었는데


가이드가 이곳이 클라이막스라면서 갑자기 기다려보라며

어둠속에서 기다리니


잠시뒤...은은한 조명이 켜지면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엄청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불이 켜지고 난 뒤 자세히 보니 이곳은 각 와인 브랜드 별로 와인이 저장된 곳이었는데


전면 유리 넘어로 안을 들여다 보니 정말 웅장하면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와인 저장고 투어를 마치고 다시 버스 열차를 타고 돌아와서 큰 스크린이 있는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영화관 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 Toress 와인 홍보 영상을 감상하는데

이 마저도 너무 매력적으로 만들어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상 시청을....ㅎㅎ






위의 사진들은 현재 전세계를 이끄는 와인 명가들에 대한 소개인데

프랑스, 포르투갈, 남아공 그리고 스페인 등 전세계의 와인 시장을 선도하는 top11 의 와인 명가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중 스페인 대표는 바로 토레스 가문!





모든 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기다리던 와인 시음회 시간


그룹별로 신청한 와인 페어링에 따라서 나뉘는데 내가 신청한 치즈와 와인 4종류 테이스팅은 이곳 토레스 박물관 내에서 진행되었다.





토레스 박물관 내에 있는 수십년은 지났을 법한 빈티지 와인들.




그리고 토레스 가문의 안주인들 초상화


토레스의 와이너리 창고는 와이프들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고 하네요.





투어가 끝나고 도착하니 우리 그룹을 위한 치즈 & 와인 테이스팅 준비가 .....ㅎㅎ


하몽보단 아무래도 와인앤 치즈이기 때문에...치즈 페어링으로!


서로다른 4가지 종류의 토레스 와인과 그에 잘 어울리는 치즈 페어링





테이스팅은 우리를 가이드 해주셨던 직원분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와인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마시는 방법, 그리고 만들어지는 방법.....치즈와 함께 먹는 방법 등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직원분




이날 테이스팅 했던 토레스의 와인들......


약한 화이트 와인을 시작하여 오크향이 매우 좋았던 레드와인까지....





함께 준비된 치즈도 상당한 퀄리티의 맛이라서 너무 놀랐는데

와인을 마시고 치즈를 먹고, 한 종류의 와인을 다 마신 후 다른 와인을 마시기 전

입을 헹구는 느낌으로 비스켓을 먹으라고 추천해 주었다.



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는 용도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치즈들이 다 맛있어서 다 사오고 싶었던 ...






마지막은 달달한 디저트 와인으로 마무리.

향이 매수 세고 매우 달아서 식후 디저트용 와인으로 스페인 사람들이 주로 마신다고 하네요.







와이너리의 투어의 마지막은 와인 쇼핑


와인 테이스팅에서 즐겼던 와인들도 박스 패키지로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스페인 와인이 맛도 좋은데 가격도 매우 착해서 스페인 여행하면 와인 구매는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특히, 토레스 브랜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와인이라고 불리는


<유럽의 검은 전설> 이라고 불리는


Mas La Plana (마스 라 플라나)


이 와인은 스페인 외의 국가들 중에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이라고 하네요.


이 와인도 70유로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 귀한 와인을 못알아보고 사오지 않은 내 불찰.....ㅎㅎ






이렇게 생의 첫 와이너리 투어를 마치니 12:30분 정도 되더라구요.


다음 행선지는 바로...토레스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점심 예약이!! ㅎㅎㅎ



상당히 만족했던 토레스 레스토랑 점심 후기는 다음편에서 기대해 주세요.

0byte / 800byte

※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 3

바르셀로나 도시정보 보기

생생 여행기 작성하기

이벤트

5

작성자의 글을 구독중인 사람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