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트래블 매거진 > 테마 스토리

테마 스토리

첼시 뮤지엄 2탄 - Chelsea Art District를 걸어보세요 (평생 철들고 싶지 않은 Yu유부의 뉴욕 문화 탐방기 14편)

미주 · 미국 · 뉴욕

문화/명소

여행전문가 칼럼

2019.01.22 조회수12646


0 

평생 철들고 싶지 않은 Yoo유부


휘트니 미술관에서부터 시작하는 하이라인은 기찻길을 개조한 산책로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매년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0개까지 이어진 하이 라인 산책로 밑에는 더 매력적인 ‘Chelsea Art District’ 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갤러리들이 모여있는 이 district은 생소하여 이 기회에 소개를 해 보려고 한다.


Chelsea Art District
이 곳은 맨하튼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뉴욕 모던 아트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예전의 공장 지대를 갤러리로 개조한 곳으로 현대 미술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곳이다. 200개의 갤러리들이 10개의 스트리트에 걸쳐서 모여있으며 모두 무료 입장이다. 아주 유명작가의 작품을 다루기도 하고, 떠오르는 신진작가들의 작품도 다룬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패션쇼가 열리기도 한다.

이 곳의 장점은 아주 많지만, 다양한 갤러리들이 전문으로 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한 구역에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고, 대형 미술관과 달리, 좀 더 주제와 스토리가 있는 전시를 하는 편이며 그 사람들의 한,두 작품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작들을 적어도 10작품 이상 다루는 편이다. 전시도 주기적으로 바뀌는 편이라 매번 가도 새로운 전시를 볼 수 있어 주기적으로 찾아 가는 곳이다. 또 다른 장점은 전시 오프닝에 갈 수 있다는 것인데, 날짜와 시간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찾아가서 작가를 직접 만나 볼 수도 있다.
 

1
  

Art District에는 어떤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지?

이미 소개했었던 글들 중에 있었던 가고시안과 페이스 역시 이 곳에 갤러리를 가지고 있다. (소개한 곳은 어퍼 이스트 사이즈 지점 ) 그 외에 정말 유명한 Gladstone Gallery, 303 Gallery, Marthew Marks Gallery, David Zwimer Gallery 등등 몇 백 개의 갤러리가 모여있다. 이 중에 오늘 소개 할 갤러리는 현재 열리고 있는 ‘카라 워커의 전시’ 에 발 디딜 틈이 없는 갤러리이다. 아트 매거진에 연일 ‘ 미술 수집가들이 몰려들 것’ ‘학자들이 공부하고 토론할 전시’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에 의심스럽게 눈을 뜨게 할 것’ 등 다양한 수사가 실린 이 전시는 실제로 첼시 전시를 다니면서 본 중에 가장 많은 감상자를 본 전시였다.


2
 

Sikkema Jenkins & Cog
뉴욕 시티의 West Chelsea 예술 지구의 530 West 22nd Street에 위치한 현대 미술 갤러리이다. Brent Sikkema가 1991년에 Wooster Gardens에 설립 한 이 갤러리는 원래 소호의 우스터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었다. 1999 년에 갤러리는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고 이후에 광범위한 혁신과 확장이 이루어졌다.
Sikkema Jenkins & Co.는 그림, 드로잉, 설치, 사진 및 조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Tony Feher, Arturo Herrera, Sheila Hicks, Vik Muniz, Kara Walker, Josephine Halvorson, Marc Handelman 및 Erin Shirreff와 같은 신흥 재능이 포함되어 있다. 그 대표적인 예술가 들과는 별도로 이 갤러리는 다른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회 및 프로젝트에 직접 협력한다.
 

3
 

Kara Walker는 어떤 작가?

이 시대 유명 작가 중 한 사람인 카라 워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969 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난 워커는 애틀랜타와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공부했다. 그녀는 1997 년 John D. 및 Catherine T. MacArthur Foundation Achievement Award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품은 여러 뮤지엄에서 볼 수 있는데-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메트로 폴리탄, 테이트 갤러리 등과 같은 대형 박물관의 공공 소장품에서 볼 수 있다.
현재 그녀는 현대 화가 뿐만 아니라 실루엣 디자이너, 인쇄 제작자, 설치 예술가 및 영화 제작자로 일하고 있고, 뉴욕시에 거주하며 Columbia University에서 시각 예술 교수로 강의를 하며 수많은 전시회를 통해 인종, 성별, 섹슈얼리티, 폭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4


전시회에 대해 
“Dredging the Quagmire (Bottomless Pit),
갤러리에 들어가자 마자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갈색 리넨 캔버스에 그려진 이 작품은 유령 같이 창백한 인물들이 검은 나무 아래 진흙에 녹아 드는 것 같은 잔혹동화 같은 느낌을 주었다. 정면에 보이는 흑인 남자는 관람객들을 바라보며 기권의 표시처럼 손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표정은 절망이다.


5

 

두 번째로 설명할 “Slaughter of the Innocents (They Might be Guilty of Something),” 이라는 작품은 워커의 유명한 기법을 나타내 주는 작품이다. 바로 커트 페이퍼 실루엣이다. Walker는 흰 벽에 반대되는 검은 색 이미지를 잘라 붙여 넣음으로써 다양한 시간대과 역사뿐만 아니라 수많은 드로잉 스타일을 결합하여 예술에 필요한 새로운 자유와 강인함을 제공한다.
흰 벽에 반대하는 검은 인물이 나타내는 것은 폭력적이고 불안정한 이미지를 통해 미국의 노예와 인종 차별주의 역사를 그려내는 것이다. 흑백의 실루엣은 역사의 현실에 직면하면서 동시에 현대의 지속적인 관심사와 관련된 노예 시대의 고정 관념을 사용한다.


6


이번 전시의 핵심은  바로 “Christ’s Entry into Journalism,” 이라는 작품으로 미국의 인종 역사를 기록한 거대한 (140x190 인치) 콜라주이다. 이 작품은 그냥 첫 눈에도 힘이 있는 콜라주이지만 내용을 알고 보면 더 오랫동안 생각을 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였다.
Frederick Douglass가 왼쪽 아래 구석에 나타나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 (Martin Luther King Jr.)도 오른쪽에서 같은 자리에 있다. 그 사이와 그곳에는 노예와 동맹군 병사, 민병대와 "Hottentot Venus", 클란 맨과 전경 경찰, 미국 국기와 동맹 깃발이 있다. 올가미가 있는 백인 농부, 채색 된 그림 및 Ku Klux Klan 회원을 묘사한다. 성폭력이 도처에 나타나고. 제임스 브라운은 마이크와 씨름한다. 다른 곳에서는 백인 여성이 들고있는 큰 접시에 머리가 있는 두건 소년이 트레이 본 마틴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가까이에 있는 두개골과 같은 눈을 가진 큰 모자에 수염을 가진 흑인은 도널드 트럼프를 냉혹하게 연상케 하는 얼굴이 뭉툭한 작은 머리에 움푹 패인 하얀 머리를 매달고있다.
이 작품으로 워커는 어느 때보다 우리 앞에 있는 인물, 사건 및 가능한 해석을 쌓아서 우리가 놓인 현실을 대담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 외에도 너무 많은 갤러리들이 있기 때문에 다 소개할 순 없지만, 몇 몇 갤러리를 더 소개해 볼까 한다.


7


303 Gallery
303 Gallery는 1984년에 Lisa Spellman이 303 Park Avenue South에 처음 설립했다. 그 당시 주소를 따서 갤러리 이름을 지었다. 그 이후로 303 갤러리는 이사를 많이 했는데, 2013년 웨스트 24 번가 507 번으로 첼시로 이동하는 첫 번째 갤러리 중 하나였고, 작년에 Norman Foster + Partners가 디자인 한 건물로 이사해서 현재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이 곳에서는 Eva Rothschild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89

10


 Rothschild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고, 그녀의 작품은 미니멀리즘과 같은 1960 년대와 1970 년대의 미술 운동을 언급한다고 한다. 그녀는 조각 작품에 Plexiglas, leather and paper 와 같은 자료를 사용했으며 벽 기반 작품과 비디오도 제작했다.


11


Paula cooper gallery
Soho의 첫 번째 미술관 인 Paula Cooper Gallery는 1968 년 베트남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학생 동원 위원회에 도움이 될 전시회를 열면서 시작되었다. 쇼에는 Carl Andre, Dan Flavin, Donald Judd, Robert Mangold 및 Robert Ryman 등의 작품과 Sol LeWitt의 첫 번째 벽화가 포함되었다. 1996 년, 갤러리는 첼시로 옮겼고, 갤러리는 즉각적인 예술 프로그램 외에 정기적으로 콘서트, 음악 심포지엄, 무용 공연, 책 리셉션,시 읽기, 예술 전시회 및 특별 행사를 개최하여 다양한 국가 및 지역 사회 단체에 혜택을 주고 있다. 2000 년까지 25 년간 갤러리는 거트루드 스타 인 (Gertrude Stein)의 <미국인 만들기>와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의 <피네간 아메리칸> (Finnegans Wake)을 기념하기 위해 새해 맞이 기념 시리즈를 선보였다.


12


Carey young의 Palais de justice

첼시 아트 디스트릭의 다양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Carey young의 Palais de justice라는 ‘사진전’을 선택하게 되었다.
Palais de Justice는 화려한 늦은 네오 바로크 스타일로 디자인 된 19 세기 법원인 브뤼셀의 Palais de Justice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사진의 내용들은 ( 이 전시관에 있지 않지만 ) 법률 시스템에서도 여전히 남성과 가부장적 권력에 대한 것들이 존재하고 일반적으로 지배적인 위치를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것들에 대한 남녀평등을 다룬 내용 이였다.

 

13
 

첼시 아트 디스트릭트에 있는 갤러리들을 다 보려면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다양하다. 페인팅부터 설치미술, 사진, 등 정말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갤러리들을 옮겨 다니며 보는 재미가 새롭다. 워낙 다양한 전시가 있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갤러리만 체크해서 가는 것도 추천한다.


14


당신 여행스타일에 맞는 천만 가지 여행상상 KALMASTER travel.koreanair.com

0byte / 800byte

※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 2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