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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열 세번째 핫플레이스 - Sagrada Família & Monestir de Montserrat

유럽 · 스페인 · 바르셀로나

문화/명소

여행전문가 칼럼

2018.12.21 조회수353


MAIN 그림과 글을 만드는 작가 유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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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Sagrada Família 성당은 바르셀로나의 상징하는 건축물로 자리하고 있다.

'Sagrada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신성한 또는 성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Família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 가족 성당’이라고 한국어로 불린다. 아마도 도시를 상징하는 세계의 여러 랜드마크 중 사그라다 파밀리아처럼 백여년 전부터 수 많은 이야기를 품고 현재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은 없을 것이다. 성당 건축물의 일부와 탄생의 문이 2005년 UNESCO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고 스페인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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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1882년부터 다른 건축가에 의해 건축되기 시작했지만 1883년 젊은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Antonio Gaudí (1852-1926)의 손에 넘겨져 현재의 성당 형태로 디자인되고 지금까지도 건축되고 있어 그 명성이 높다. 하지만 불행히도 가우디 살아 생전 끝을 맺지 못한 성당이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가우디만의 놀랍고 기발한 창의력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21세기 현재까지 그 웅장하고 독보적인 형태를 고수하며 건축되고 있다. 고딕 건축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을 결합한 성당은 세계인들의 주목과 관심을 꾸준히 받기에 충분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분명히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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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자연과 건축이 지닌 특성을 조화롭게 융합시킨 최고 건축물로 꼽을 수 있다. 성당의 내부는 네오고딕 양식으로 높은 천장을 받치고 있는 수많은 기둥과 좁고 긴 창으로 구성되었다. 내부의 나머지 모든 디테일은 자연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였다. 성당의 건축의 기능, 구성요소, 조형미는 물론 자연에서 가져온 요소들을 디자인과 접합시켜 수려한 아름다움과 섬세한 디테일로 공간 외부와 내부 사이 완벽한 조화를 추구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외부의 두개의 문, 즉 탄생의 문과 수난의 문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상 중앙 입구는 아직 미완성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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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내부는 숲속을 상상하면 될 것이다.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른 고딕성당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는 내부를 가득 채운 빛이다. 오색의 스테인글라스로 만들어 진 창은 자연의 빛을 최대한 끌어 들이고 반영하였다. 기존 성당에서 볼 수 있는 성서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볼 수 없고 추상적 느낌마저 준다. 빛이 살아 움직이는 자연처럼 바닥에 꽃을 만들어 내는 시간은 성당 내부가 꽃밭처럼 아름답기도 하다. 스페인 전 지역에서 가져온 돌기둥으로 가득 찬 실내는 마치 나무들로 가득찬 숲처럼 보인다. 나무가 자라는 원리를 반영해 조각한 기둥은 자연스럽게 잔가지와 나뭇잎으로 무성한 천정으로 변한다. 그 원리는 나무의 자라는 생태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어 간단하지만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우디만의 철학과 사상을 잘 표현준다. 가우디는 이런 특이한 형태의 건축기법을 그가 지은 구엘공원이나 구엘 성지에서 검증한 후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축시 적용하고 있어 현재까지 그의 디자인을 고수해 가며 완성해 갈 수 있는 것이다. 가우디의 실험정신과 검증을 통해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조형미와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구조적으로 완벽한 건축물을 만들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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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 건축가 가우디의 최고의 건축물로 꼽히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현재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최는 급속도로 빠르게 짓고 있다. 170m의 예수를 상징하는 첨탑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기둥과 더불어 건물이 완성되면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음 성당으로 자리를 매김하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성당의 높이는 가우디 살아 생전 정해진 수치인데,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몬주익 Montjuic 언덕의 173m를 넘지 않기 위해 정한 수치 170m라고 한다. 이는 하느님의 창조물인 자연, 즉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몬주익 산의 높이를 넘지않겠다는 가우디의 겸손함과 종교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가우디가 건축가로서 뿐만 아니라 종교적 신의를 담은 건축물로 그의 정신과 철학을 제대로 반영한 대표 작품으로 꼽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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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이야기 하자면 몬세랏 Montserrat을 빼 놓을 수 가 없다.

가우디가 성가족 성당을 디자인할 시 몬세랏 산은 영감의 원천이었다. 독특한 모양의 산과 더불어 수도원을 지칭하며 우리에게 알려진 몬세랏 Monestir de Montserrat은 바르셀로나Barcelona 외곽에 위치해 있다. 바르셀로나를 수도로 품은 카달루니아Catalunya 지방의 사람들에게는 아주 오래전 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존중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 가우디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거대한 자연으로 표현하고자 몬세랏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특히 가우디 살아 생전 완성한 탄생의 문 쪽을 디테일을 자세히 살펴 본다면 몬세랏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뾰족한 첨탑들은 몬세랏 돌산처럼 쌓아 올라간 형상을 띠고 그 사이 수많은 동식물들이 숨은그림찾기처럼 빼곡히 들어차 있다. 특히 건물 파샤드에서 보여지는동식물들은 바르셀로나가 접하고 있는 지중해 기후에서 나고 자라는 것들이다. 마치 산속에 숨을 동식물 사이 성경의 이야기들이 담긴 듯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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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몬세랏을 제일 많이 찾는 관광객 1위가 한국인이라는 기사가 스페인 일간지에 나와 읽었다. 큰 바위들이 사람의 얼굴 모습을 닮기도 했고 다양한 형상을 띄고 있는 돌산 사이 천주교 성지가 있다. 특히 성당안에는 880년 목동에 의해 동굴에서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검은 마리아Mare de Déu de Montserrat를 모셨는데, 성녀가 들고 있는 구슬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방문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몬세랏을 찾는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 방문객들 경우는 영혼과 정서를 움직이는 힘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사그라다 파밀이라 성당의 매력에 빠졌다면 꼭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성지이자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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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매년 약 250만 명의 방문자가 찾아온다. 그래서 성수기인 5월에서 10월 사이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않으면 내부 방문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2017년 온라인 티켓 구매가 가능하니 꼭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내부를 방문하면 가우디의 건출 철학의 세세한 디테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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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estir de Montserrat
08199 Montserrat, Barcelona
http://www.abadiamontserrat.cat/


Sargada Família
Carrer de Mallorca, 401, 08013 Barcelona
http://www.sagradafamil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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