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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로보스레일 - 이제는 아프리카로 Travel do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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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가 칼럼

2018.12.07 조회수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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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김정원, 윤준성]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신혼여행을 결정했다면, 케이프타운이 포함된 일정이라면 이번편을 꼭 참고해보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즐기는 여행 중 가장 손꼽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정했을 때 아내는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1. 당신도 안해본 것
2. 힘들지 않은 것 (조금 힘이 들더라도 같이 할 수 있는 것)
3. 나 혼자서도 안전한 것


나름 대한민국에서 알려진 아프리카 전문가라 하지만 다른 여행도 아닌 신혼여행이다 보니 더 많은 고민과 생각, 비교와 선택이 필요했었다. 아내의 성향과 그간 선호도를 잘 떠올리며 수집해둔 아프리카 여행 자료들을 꼼꼼히 살피던 순간,  ‘이거다...’ 너무 기쁜 나머지 카페에서 기립박수를 치고 말았다. ‘PRIDE OF AFRICA’ ROVOS RAIL.

아프리카의 자존심이라는 로보스레일은 아프리카 대표 럭셔리 기차여행이다.
20명 미만의 사람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창문 넘어로, 두 발로, 마음으로 진짜 아프리카를 만나는 여행이자 선택한 코스에 따라 야생동물 사파리, 골프, 역사탐방, 국경을 넘어 여러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달리는 페키지 여행이라 생각하면 된다. 단언컨데 아프리카 여행에서 최고의 순간을 경험 할 꺼라 큰소리 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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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너무나도 특별하다.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선택한 것 만으로도 남들에게 특별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것’ 이라는 이유 때문일텐데 이를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로보스레일이다. 유럽과 미국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직 아시아쪽, 특히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아 이용객 수가 적은 편이다. 다시 말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다. SNS에 자랑을 해도 한국에서 몇 없는 특별한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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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너무나도 안전하다.
솔직히 말해 아프리카 여행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치안이 아닐까? 잘못된 정보로 인해 편견과 오해가 많지만 어느 여행지를 가던 안전은 가장 신경 써야하는 부분일 것이다. 로보스레일은 시작부터 안전하다. 로보스레일 전용 대기실과 승착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다른이들의 접근이 1차적으로 차단되어 있다. 열차 밖에서 안으로 문을 열거나 창문을 통해 들어올 수 없기에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 이외는 절대 일어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도 수시로 확인하는 안전요원과 담당 승무원이 있기에 하차하는 순간까지 휴식과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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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너무나도 감동적이다.
여행지에서 받는 감동은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감동은 ‘우와 대박’ 1차원적이 아닌 마음속 울림이 있는 눈감고 생각하면 생생하게 떠올려지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저녁식사를 위해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마주하는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 처럼 등장했다. 창문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달빛은 시간을 거슬러 흐르는 통로와 같았고 이윽고 도착한 목적지는 19세기 유럽의 귀족의 파티장이었다. 한국에서 온 우리를 반겨주는 이들과 와인잔을 서로 건내며 추억의 한페이지를 가득 써내려갔다. 5성급 셰프가 만들어준 특별 메뉴에 맞춰 조명은 클래식한 음악과 함께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셰프의 손길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뭐니뭐니해도 감동의 클라이막스는 열차 맨 뒷칸이 아닐까?
작은 테이블에 앉아 맞잡은 두 손 넘어로 아프리카의 밤하늘이 펼쳐지고 말없이 바라만 보도 행복한 시간이 기차소리와 함께 흐르게 된다.
묵직한 유리문을 열고 나가면 아프리카의 향기가 코끝타고 온몸을 휘감는 이곳은 최고의 포토존이자 우주쇼를 만끽하는 우리만의 객석이 된다. 착석과 함께 시작되는 숨박꼭질은 누가 술래인지 모르게 그저 바라보게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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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너무나도 건강하다.
로보스레일의 서비스는 시작부터 끝까지 청결함이다. 잠시 자리를 비우면 새로운 방을 배정 받은 듯 출발 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매번 침구류는 물론 샤워부스까지 청소해주는 고마움은 이내 미안함으로 바뀌어 ‘청소하지 마시오’ 표식을 걸어둬야 하나? 한번쯤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다. 각 열량마다 배정 받은 담당 집사의 노력이 로보스레일의 얼굴이자 자부심(PRIDE OF AFRICA)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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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지금도 아프리카 여행 중이지만 이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손꼽고 있다. 처음에도 언급했듯 아프리카 신혼여행이 특별 할 수 있지만 추억까지 감동이 되는 로보스레일을 많은 이와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준비하거나 결정했다면 로보스레일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꼭 허니문으로만 이용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오해가 없길.


로보스레일의 대표적인 코스로는 2개국을 방문하며 국립공원과 빅토리아폭포를 볼 수 있는 프리토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 빅토리아폴스(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며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프리토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공화국), 야생사파리와 골프를 곁들일 수 있는 프리토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 더반(남아프리카공화국) 코스가 있다.
특히 프리토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 빅토리아폴스(짐바브웨) 구간의 빅토리아폴스에는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2016년 방영)에서 배우 박보검이 번지 점프를 한 곳이자 jtvc 뭉쳐야 뜬다(2018방영)에서도 소개가 된 세계 3대 폭포가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이기에 예약을 미리 확인하고 서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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