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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떠나야 할 101가지 이유: 클래식 음악만 들으면 쿨쿨? 7월, 비엔나에서 그 징크스를 깨고 오세요!

유럽 · 오스트리아 · 비엔나

문화/명소

여행전문가 칼럼

2017.07.05 조회수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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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만 들으면 쿨쿨?
7월, 비엔나에서 그 징크스를 깨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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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utterstock_FrimuFilms


흔히들 여행을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고 하지만 사실 여행은 ‘일상으로의 초대’에 더 가깝다.
내 것과 다른 타인의 일상 속에 잠시 머물렀던 달콤한 시간은 돌아온 나의 일상 속에서 반복되고 숙성되어 어느덧 내 일상의 당도를 끌어올리는 힘이 된다. 클래식이 자장가로 들릴 뿐이라면 그것이 바로 당신이 일상 도처에 클래식이 널려 있는 비엔나로 떠나야 하는 이유다.

 

<비엔나로 떠나야 할 이유, 하나>


● 한 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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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hutterstock_Kateryna Synel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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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utterstock_posztos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의 명성은 화려하고 웅장한 외양이나 압도적인 규모, 매일 바뀌는 수준 높은 레퍼토리 때문만은 아니다. 때로 200유로를 훌쩍 넘는 고가의 공연도 한 끼 식사비가 안 되는 3~4유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넉넉한 마음, ‘당일 입석표’에도 지분이 있다. 그러나 600석에 가까운 입석의 80% 이상은 1년 정기권을 끊은 비엔나 시민들의 몫이기에 여행자들을 위한 자리는 많지 않은 데다 예매도 불가능하므로 튼튼한 다리와 더불어 두 번째로 필요한 것은 바로 ‘기다림’이다. 입석표는 공연 1시간 전부터 판매하지만 최소한 2시간 전에 도착해 줄을 설 것, 구매 후 두리번거리지 말고 바로 입장하기 위한 줄을 설 것. 자리를 맡았다면 마지막 필수품이 등장할 차례다. 손수건처럼 난간에 묶어 선점한 곳임을 표시할 수 있는 물건이 바로 세 번째 필수품.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끼니처럼 클래식을 찾는 ‘클래식의 수도’다운 면모는 점차 감동으로 바뀐다. 평일에도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와 입석 난간에도 작은 전광판을 설치해 공연의 이해를 돕는 배려가 그렇다. 비엔나에는 국립오페라극장 외에도 다양한 공연장이 있는데 그 중에는 입석표도 인터넷 예매가 가능한 곳이 있으니 비엔나에서라면 밥을 먹듯 클래식을 즐겨보자.

 

<비엔나로 떠나야 할 이유, 둘>


●  그녀, 엘리자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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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Xaver Winterhalter, 1865


클래식만큼이나 비엔나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것은 한 여자, ‘시씨’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황후 ‘엘리자베트’다. 자유분방한 시골 소녀가 평생 동안 겪게 될 비극의 마디에는 모두 사랑이 있었다. 언니의 반려로 예정되어 있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한눈에 반해 처음 만난 날 청혼한 처녀, 당대 유럽 최고의 미모와 기품으로 민중의 사랑을 독차지한 황후, 엄격한 법도와 시어머니의 구박, 남편의 바람, 딸의 죽음에 괴로워하다 이루지 못할 사랑의 고통으로 애인과 동반 자살한 아들의 죽음에 마음의 문을 닫고 여생을 검은 상복 안에 싸맨 채 유랑한 여인의 인생은 스위스 여행 도중 암살당하며 비극의 절정에서 막을 내린다. 그녀의 인생은 소설로, 영화로, 다양하게 변주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뮤지컬 <엘리자벳>이다. 1992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독일어권 최고의 흥행작 <엘리자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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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국내 공연 포스터

 

그 아름답고 웅장한 OST를 들으며 시씨 박물관과 황제의 아파트먼트 등 그녀의 흔적을 좇다가 그녀의 얼굴로 포장된 초콜릿 한입을 맛보면 달콤 쌉싸름한 사랑해 취해 저도 모르게 그녀가 그려진 우표나 머그잔, 냉장고 자석을 선물로 사게 되는 사랑의 도시, 바로 비엔나다.

 

스카이뉴스 바로가기: http://skynews.kr/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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