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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센터 특집 2. 오페라하우스로의 초대

미주 · 미국 · 뉴욕

문화/명소

여행전문가 칼럼

2017.03.02 조회수2408


dasfdsag

 

평생 철들고 싶지 않은 Yoo유부

 

 

링컨센터 특집 2
오페라하우스로의 초대.

 

 뉴욕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에 항상 찾아볼 수 있는 건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이다. 다양한 뮤지컬이 쏟아지는 타임스퀘어는, 늘 화려하고, 생기 넘치며, 로터리를 하는 그 순간조차 즐겁다. 나 역시, 뉴욕에서 내 생에 첫 뮤지컬로서 오페라 대신 ’오페라의 유령’ 을 선택했다. 벌써 8년전 쯤 얘기지만, 이해 못하는 가사에도 눈물 콧물을 흘리며 몰입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처음 이였기 때문에 더 그렇게 감동적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 감동 덕분에, 나는 그 뒤로 뮤지컬 러버가 됐다. 하지만 최근에 오페라 공연을 접하게 되며 새로운 사랑에 빠졌고,  만약 내가 8년 전 뉴욕 오페라에 이런 공연이 있었다는 정보가 있었다면, 더 빨리 오페라를 접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동시에 사람들의 뉴욕 버킷리스트에 오페라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아마도 나처럼, 뮤지컬 곡들이 조금 더 친숙하고, 훨씬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넓은 선택권을 드리고자  뉴욕 ‘오페라’ 공연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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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politan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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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0년에 건립된 오페라하우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클래식 음악 조직이고, 세계 3대 오페라극장으로 꼽혔다. 매년 240회의 오페라 공연을 상연한다.이 곳에 서는 것이 세계 오페라 가수의 숙원이며 명 가수로서 이 무대에 오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성악가 뿐만 아니라, 음악애호가들 또한 유명한 성악가가 방한 시,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하는 것이 꿈의 일이다.
 세계 4개 극장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스칼렛 극장의 2배를 소화하는 이 공연장은, 1층부터 5층까지 객석까지 그 수만 3800석으로 어마어마 한데 매일 밤 매진을 계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는 뉴요커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화 생활 중 하나로, 대부분 시즌권을 끊어서 보기도하고, 6개월 전 예매를 통해 공연장에 들어갈 만큼 인기가 좋다.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하우스는 링컨센터와 발레센터 한 중간에 있고, 링컨센터 역에서 지하철로 올라오자마자 찾아볼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 입구에서 고개만 돌려 오른쪽을 보면 줄리어드 음대가 위치하고 있다.

2016-17년에는 28편의 상영작과 예정작으로 이루어져있다. 유명한 라보엠, 아이다, 까르멘, 돈지오반니, ‘트리스탄과 이졸데’ 외에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오페라들( Rusalka, WERTHER) 과 로미오와줄리엣 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오페라까지 폭넓은 오페라가 있다. 보통 오페라들은 1달정도가 상연 기간 이기 때문에 보고싶은 오페라가 있다면 꼭 기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상연 기간이 8개월 동안 긴 오페라들도 있다.(돈 조반니와 아이다가 긴 편이다)
 


오페라 하우스의 매력 하나.


 뉴욕을 여행하다 보면, 아무래도 콜럼버스 써클(웨스트 58가)까지만 가게 되고, 한 정거장 더 위인 66가 링컨센터쪽은 올 일이 흔치 않은데,이 곳 링컨센터역은, 문화의 집결지 라고 할 수 있다. 3개의 건물은 가장 왼쪽건물부터, New York City ballet, 정가운데 오페라 하우스, 오른쪽에 위치한 건물이 David Geffen Hall이다(오케스트라 공연) 건물들 자체가 너무 우아하고 아름답다. 특히 밤의 분수는 사람들이 기념 샷을 남기느라 정신이 없다. 이 곳에서 오페라 공연을 보는 것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감각을 선물할 것이다.

Plus, 기악공연과는 좀 다르게, 사람들이 때때로, 드레스를 입고 오기도 한다. 화려하게 입고 가서 기분 내도 좋다 :) 공연장 내부 역시 고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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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둘.


 ‘티켓 값’ 이다. 많은 분들이 공연 비 때문에 오페라 공연을 주저할 것 같은데 (그다지 흥미 있는 것도 아닌데 비싼 걸 왜?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러쉬 티켓을 구할 수 있다면, 아주 싸게 20불부터 구하실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Agnes Vadis와 그의 남편 Karl Leichtman 2분께서 매년 도네이션을 하시기 때문에, 이런 엄청난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혜택이 엄청난 이유는 이 싼 티켓 자리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아마 러쉬 티켓이 아닌 옆자리는 200불짜리일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매진 행렬이 이어져도 공연 200석의 오케스트라 석을 러쉬 티켓으로 지정해 두기 때문에 200명은 무조건 그날 저 가격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경쟁이 치열해서 2시부터 티켓을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데, 1분안에 매진이 된다.(주말엔 12시) 아무래도 평일이 좀 더 확률이 좋다. 스탠딩 티켓도 있다 하지만 오페라가 길고 자리 또한 좋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은 비추 한다.

* 학생의 경우는, 공연 당일 아침에 학생증을 지참하고 갈 경우, 주중에는 25불 주말에는 35불에 티켓을 구할 수 있다. 10시부터 박스 오피스에서 판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 매진 되었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고 갈 것)

 

매력 셋.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페라는 대체로 이탈리아어, 프랑스어인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각 좌석 앞에 친절히 영어로 자막이 뜬다. 이런 경우의 공연 형태는 처음이라 굉장히 신선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오페라 마다 특이한 쇼(?)를 제공한다. 라보엠 에는 실제로 동물들이 출연(말이 출현했다)하기도 하고,  리골레토에는 스트립 걸이 나오며, 돈 지오반니는 어마한 불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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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como puccini -La Boheme

 

작곡가인 푸치니에 대해 먼저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베르디의 후계자라는 평을 받은 푸치니는 5살때부터 오르간 연주를 배웠고, 소년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밀라노 음악원에 입학하였다. 첫 오페라 레 빌리가 상을 받게 되면서 오페라 작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마농 레스코’가 대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라 보엠은 푸치니의 4번째 오페라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작품으로, 일반 오페라 레파토리에서 가장 많이 상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무렵에 단골로 공연되는 이 오페라는 배경이 크리스마스 이브이기 때문이다. 인기를 몰아 뮤지컬 ‘렌트’로 각색 되기도 한 이 작품은, 파리 뒷골목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묘사한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토대로 하였다.

줄거리는 1830년대의 파리를 무대로, 한 다락방에 세들어 사는 세 사람의 예술가와 한 사람의 철학자, 그리고 이웃 방의 수 놓는 처녀 미미와 그녀의 친구이며 고급 매춘부인 무제타 등을 통해, 집시처럼 가난하고 무절제하며 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보헤미안적인 삶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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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2막중에서 화가인 마르첼로의 옛 애인이였던 뮤제타가 돈 많은 늙은 정부와 나타나서 ‘왜 나를 모르는 척 하나요’ 하며 부르는 ‘뮤제타의 왈츠’는 한 때 Don’t you know라는 팝송으로 번안되어 불려지기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곡도 좋았지만, 미미가 답례하는 Mi chiamano Mimi (내이름은 미미)의 가사가 너무나도 좋았다. 가사를 끝으로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

 


사람들은 저를 미미라고 불러요, 하지만 제 이름은 루치아에요.
제겐 별 다른 얘깃거리가 없어요. 그저 비단이나 그런 천들 위에 수를 놓으며 살죠.
제 생활은단조롭지만 작은 즐거움이 있어요
저는 백합과 장미를 수놓는 걸 좋아해요
그 꽃들이 제게 기쁨을 줘요
달콤한 매력으로 저를 부르며 사랑을, 그리고 봄을 이야기 해요
그 꽃들은 꿈과 환상을 속삭이죠. 그것들이 바로 저의 시에요.
듣고 계세요?

사람들은 저를 미미라고 불러요. 그 이유는 저도 몰라요
항상 혼자서 식사하고, 교회에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때때로 주님께 기도는 드려요
혼자, 늘 혼자서 지내죠
하얗고 조그만 저의 방에서
창 밖의 지붕들을 바라보아요. 그리고 그 너머로 하늘을
하지만 언젠가 저 눈이 녹고나면, 떠오르는 첫 태양은 저의 것이에요
사월의 첫 입맞춤은 저의 것 이에요. 그 첫 태양은 저의 것이에요.
장미 한 송이가 화분에서 피어나고 그 꽃잎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죠
그 꽃은 그렇게 향기로울 수가 없어요. 그런데 내가 수놓은 꽃들은.. 아무 향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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