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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숨은 매력, 어디까지 가볼까 - 2편

유럽 · 터키 · 이스탄불

문화/명소

여행전문가 칼럼

2016.01.04 조회수2626


turkey  

 

<터키, 어디까지 가볼까> 저자   백종현 

 

 

이스탄불 <테케 Tekke에서의 세마의식 Sema>

 

 

터키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로 세마 Sema를 들 수 있다. 이슬람 종파의 하나인 신비주의를 수피즘이라 하며, 그 신자를 수피라고 하는데 이들은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에도 신을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젤랄렛딘 루미를 중심으로 신을 만날 수 있는 의식을 행하였는데 이 의식을 세마, 영어로는 (whirling) dervish라고 한다. 루미의 존칭어인 메블라나의 이름을 따서 메블라나 춤, 수피 춤, 세마 춤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춤이 아니라 종교의식이다.

 

여행자가 관람할 수 있는 진정한 세마의식은 루미가 사망한 그가 사망한 12월 17일 이전 4일동안 코냐 Konya에서 행해지는데 국내외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그러나 평소에도 코냐 시청에서 주관하는 관광상품이 있기 때문에 관람이 가능한데 토요일 밤에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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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블레비 종단에서는 여성의 세마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어렵지 않게 여성세마젠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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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아리랑을 서울에서 보는 격이지만 세마는 이스탄불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관광상품화 된 세마의식보다는 Fatih 지구에 있는 메블라나 문화센터의 tekke(메블라나 종단 수도원)에서 관람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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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쇼’로서 세마를 행하는 곳과 달리 신자들이 수피즘을 실천하는 수행과정의 일부로 세마의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세마가 시작되기 전에 예배를 보고 종교적인 문답도 행해지며 찬송가를 부르면서 무아지경에 빠진 신자들을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tekke에서의 세마의식은 수피즘을 실천하는 과정의 일부로 진행되며, 세마의식 전에 예배와 기도, 찬송, 질의응답 등이 이루어진다.

이곳은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 목요일) 투어회사를 통하여 방문이 가능한데 이스탄불 구시가지 술탄아멧 광장 근처, 지하 물 저장고 Cistern 뒤쪽에 있는 Les Arts Turcs 여행사(lesartsturcs.com)를 방문하여 신청한 후 저녁에 Tekke까지의 교통편도 제공한다. Tekke 방문에 앞서 여행사 사무실에서 sema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오리엔테이션을 들을 수 있어, 세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덧붙여 세마를 관람하는 데 주의할 점을 들면,
세마의식은 성스러운 종교의식이란 점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 일이 없어야 한다. Tekke의 관리자는 플래쉬 없는 사진을 찍는 것은 얼마든지 좋으니, 다리 꼬는 일만은 삼가해달라는 말을 여러 번 되풀이하였다. 


또한 단순한 공연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절대로 박수를 치면 안되고, 세마의식이 다 끝나서 퇴장하는 것도 수행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세마젠들이 전부 퇴장한 이후에나 비로소 박수를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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