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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스토리

세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도시, DUBAI - 1편

중동/아프리카 · 아랍에미레이트 · 두바이

문화/명소

여행전문가 칼럼

2015.11.02 조회수4692


dubai

 

<ENJOY 두바이> 저자 박지우

 

20살부터 아들 셋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 아프리카부터 중동과 남미 등 숱한 나라를 여행했지만, 폐쇄적인 이슬람문화를 개방적으로 접할수 있는 열린 도시는 두바이뿐이었다. 두바이의 추진력을 보면서 상상력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그 장면을 내 눈으로 보고 싶었다. 외국인 80%로 이루어진 도시 두바이에서 부딪히고 깨지고 넘어지고 일어나면서 느낀 점은 인샬라(=신의 뜻대로)처럼 도전해보자는 것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나는 제일 행복했다.

 


마음으로 이해하는 이슬람문화

 

‘앗쌀람 알레이쿰’ (=안녕하세요)은 아랍국가에서 제일 먼저 들리고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슬람문화는 아랍사람들을 만났을 때 자칫 실수로 이어질 수 도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예를 들면 아랍사람들은 가족중심의 사회이기 때문에 가족들의 욕을 하거나 모욕하는 듯한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면 안되고 체면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위엄이나 품위를 손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사를 할 때에는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불문율(오직 알라에게만 고개를 숙임)이다. 술과 담배를 큰 죄악으로 생각하며 고리대금과 복권을 악마의 행위로 불결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권해서는 안 된다. 이슬람의 종교 특성상 돼지고기와 개고기, 햄, 오징어, 문어 등을 금기 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들을 권하거나 나누어먹거나, 선물로 보내면 안되며 또한, 왼손은 부정하다고 믿으므로 왼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악수 또는 물건을 걷네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용산구 이태원에는 이슬람사원이 있다. 이태원역 주변에서는 흔하게 전통의상인 ‘갈라베야’를 입은 아랍인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을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muslim)’이라고 부른다. 이 많은 아랍인들이 어디서 왔는지 추측을 해보자면 7성 호텔로 가득한 꿈의 도시 두바이, 다이버들의 집합소 블루홀이 있는 이집트, 종교경찰이라는 직업이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중동의 파리라고 불리는 레바논,  도시 자체가 문화예산으로 지정된 예멘, 사해가 있는 요르단, 페르시아인들의 피를 받아 미남들로 가득하다는 이란 또는 알제리, 수단, 오만, 이라크, 모로코, 리비아,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코모로, 지부티 등 아랍국가의 각지에서 왔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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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문화권의 여성들은 히잡(Hijab), 차도르(Chador), 니캅(Nipab), 부르카(Burka)라고 불리는 검은색의상을 쓰고 다녀 눈에 쉽게 띄는데 이 네가지 옷을 통틀어 히잡이라고 한다. 히잡은 ‘가리다’라는 뜻이며 코란에 언급된 의상으로 종교적 성향과 연령,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 어느 아랍국가에서는 관광객은 히잡을 입지 않아도 되지만 또 어느 아랍국가에서는 관광객도 히잡을 입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하자.

 

아랍여성이 다른 사람 앞에서 히잡이 벗겨지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굉장한 수치로 받아들여지므로, 장난으로라도 히잡을 당기거나 몰래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집에 머물 경우 가족들 앞에서는 히잡을 벗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방문한 경우에는 방에 있거나, 히잡을 쓰고 다녀야 한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아랍국가의 경우에는 3세부터 히잡을 쓰고 다녀야 하며 도덕적 의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통의 아랍세계에서는 차도르에 의해 손과 얼굴은 노출 될 수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법적으로 여성은 손과 얼굴 모두를 가리는 부르카를 사용하여야 한다.

 

이슬람문화의 사람들은 무조건 메카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하루에 5번의 기도를 해야 하는데 기도의 첫마디는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시작되며 그 이후에는 ‘나는 알라 이외의 신이 없음을 맹세한다. 예배하러 와라. 구제하러 와라. 알라는 지극히 크다. 알라 이외의 다른 신은 없다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이 기도를 하는 장소인 모스크(Mosque=사원)는 신성한 곳으로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공개가 되지 않아 입장조차 할 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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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이라 모스크(Jumeirah Mosque)]

 

 

하지만 예외적으로 두바이에 있는 주메이라 모스크(Jumeirah Mosque)는 타 문화권사람들에게 이슬람문화의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로 개방하고 있어서 방문이 가능하다. 두바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고 불리는 주메이라 모스크는 Open doors, Open minds를 내세워 비 무슬림(Non-Muslims)에게 이슬람문화의 이해를 돕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으니 두바이에 왔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볼 겸 한번 방문해보자.

 

이들을 만나면 ‘앗쌀람 알레이쿰’ (=안녕하세요)이라고 먼저 인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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