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트래블 매거진 > 테마 스토리

테마 스토리

울퉁불퉁 신나는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 3편

대양주 · 뉴질랜드 · 퀸스타운

휴양/레포츠

대한항공 직원 여행 이야기

2015.07.01 조회수4055


camping

 

대한항공 여객 마케팅 담당  gorgeous 님의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Day 4. 퀸즈타운 & 글레노키

 

camping 

 

아침에 보슬보슬 내리던 비가 씻고 아침 먹는 사이에 그쳤습니다. 후훗~ 행운이 따르는구나 
다운타운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

다운타운엔 아기자기한 예쁜 샵들이 몰려있습니다. 와카티푸 호수로 옆 공원은 산책하기도 참 좋습니다.

 

camping 

 

한 바퀴 둘러보고는 Skyline 전망대를 올라가기 위해 곤돌라를 탔는데 경사가 너무 심해 무섭기까지 합니다.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고 있는 느낌…
꼼짝도 못하다가 다 와서야 평평하게 움직이자 그제서야 긴장이 풀립니다.

 

skyline 

 

한 아웃도어브랜드 광고에서 이 전망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퀸즈타운 전경을 보여주었는데 TV에서 보던 그대로였습니다.
저도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었으나…. 춥기도 하고 날씨도 안 좋아 포기해야 했네요. (절대 무서워서가 아닙니다.. )
아래에서 내려다보는데 신기하게도 우리 집(?)이 보이네요! 히히 반가워~~


 

camping 

 

전망대에서 내려온 뒤 세계 top 10 Scenic Drive라는 Queenstown-Glenorchy 로드를 따라 글레노키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와카티푸호를 끼고 쭈욱 달리는 길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가는 길에 비가 살짝 내렸는데 잠깐 내려 호숫가로 걸어가봤습니다.
비온 뒤라 공기가 너무너무 상쾌해서 최대한 숨을 많이 들여마셨어요.

내 폐가 건강해지는 기분!! 아빠도 공기를 싸가지고 오고 싶다고 농담을 하시네요^^


한시간 정도 달리자 Glenorchy에 도착! 구름이 잔뜩 끼고, 해도 질 시간이라 어두웠습니다. 신기한 나무를 열심히 보는데 또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camping  

 

그렇게 다시 퀸즈타운으로 돌아와 흑맥주와 함께 고기파티를 열고, 얼굴에 팩을 붙이고,, 꿀잠을 잤습니다.

 

 

Day 5. 밀포드 사운드

 

camping 
 
오늘은 밀포드 사운드 투어 하는 날!


우리 차로도 다녀올 수 있었지만, 운전 시간이 너무 길고, 가는 길도 굉장히 험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마음 편하게 다녀오기 위해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7시 30분까지 픽업장소를 가야 해서 굉장히 일찍 일어났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으스스합니다. 투어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가서 Te Anau를 들렀다가 Mirror Lake 라는 곳에 잠깐 내려줬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 거울처럼 비춘다는 거울호수! 

 

camping

 

날씨가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반사되는 모습이 참 멋있네요. 

 

camping

 

밀포드사운드 가는 길은 듣던 것처럼 참 험했습니다.


가는 중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심상치 않았는데.. 호머 터널 가까이 왔을 때는 눈으로 변했네요!!
놀라운 날씨의 변화!!! 


호머 터널은 자연을 최소한으로 훼손하고자 차가 한 대만 지나갈 정도로만 파서(?) 일방통행입니다. 파란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터널로 진입해야 하는데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입니다. 터널을 지나자 눈은 내리지 않고 가벼운 비만 살짝 내리네요. 도로가 선으로 보일만큼 산이 높이 솟아있습니다.

 

camping

 

키아새도 봤습니다!!
이녀석들도 닭둘기마냥 잘 안움직이고;; 사진찍으면 포즈를 취하는 듯 가만히 있네요? 웃음

 

camping 

 

몇 십 분을 더 달려 밀포드 사운드 선착장에 도착해 크루즈에 탑승!
갑판 위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엄청난 비바람에 올라갔지만 버티질 못하고….. 다시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슬픔

바다까지 갔다가 돌아오려고 하니 그제서야 날이 밝아집니다. 

 

camping

 

스털링 폭포! 비가 와서 많은 양의 물이 힘차게 쏟아집니다.

 

camping

 

너무 멋있었는데 역시 사진에 담긴 무리네요.

 

camping 

 

돌아오는 길, 무지개가 두둥!!!!! 개구쟁이

 

camping   

 

퀸즈타운에 도착하니 저녁 8시;; 밥 먹고 와인 한 병 비운 뒤 벙커에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 침대에서 엄마아빠와 셋이 오순도순 잠이 들었습니다.

 

 

Day 6. 애로우타운 – 크롬웰 – 알렉산드라 - 더니든

 

camping 
 
뉴질랜드의 인구는 500만 수준인데 양이 1억마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양들의 천국인 뉴질랜드!
나중엔 구더기로 보일 수준이었습니다 하하;;; 퀸즈타운에서 나오면서 조카들 보여준다고 양 사진을 찍었습니다.

 

camping 

 

조금 더 달리다가 예전 금광촌 마을인 애로우타운을 들렀는데요, 단풍이 참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camping

 

예쁜 까페에서 커피 한 잔은 필수!! 창밖으로 보이는 노오란 단풍이 멋집니다!

 

camping 

 

안개가 자욱해도 참 느낌 있네요!!

 

camping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는 먹는 즐거움입니다.
뉴질랜드에 와서 연어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 또 엄청나게 샀습니다.
엄마 아빠는 연어를 먹어봤지만 이런 맛이라는 건 처음 알았다며 감탄을 연발하십니다!!
초록홍합도 쫄깃 쫄깃!!! 저렇게나 많이 샀는데 NZD 4 남짓이었다는 것이 놀랍네요.

 

camping 
  

열심히 먹고 더니든까지 열심히 달려 우린 연어와 함께 스르르 녹아버렸습니다.

 

 

Day 7. 더니든 – 모에라키 보울더 - 크라이스트처치

 

camping 
 
캠퍼밴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두둥!!


캠퍼밴으로 최대한 여행하기 위해서 반납시간을 6시쯤으로 예상하고, 크라이스트처치 - 오클랜드 비행기가 저녁 7시 50분으로 구매했는데,,,,
캠퍼밴 반납 시간은 제일 늦은 타임이 4시랍니다... 꼭 참고하세요!!!


아침에 서둘러 나와 더니든 시내를 거쳐 해안을 따라 남섬을 쭈욱 올라갑니다.

한 시간쯤 달려 공룡알과 같은 신기한 바위가 있는 Moeraki Boulders에 도착!

 

camping

 

날씨가 끝내주네요.. 떠나가는 사람 마음 아프게….. 슬픔

 

camping

 

주차장 근처에 알파카가 넌 또 뭐냐는 눈빛으로 막 저를….

 

camping 

 

조금 시간이 촉박해진 우린 막 달리다가 쉼터에서 초록홍합과 스테이크를 흡입하고 또 출발~
구름이 낮게 깔려 있어 손이 닿을 것 같습니다.

 

camping 
 

사람보다 많이 봤던 소와 양

 

camping 

  
아쉬움을 뒤로한 채 처치로 돌아와 차를 반납하고,,, 그렇게 우리의 뉴질랜드 로드 트립은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데려가 주셨던 캠핑여행을 이번엔 처음으로 제가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두렵기도 하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고, 설명해주는 가이드가 있었고, 길을 안내하는 네비게이터도 있고, 안전하게 모셔주는 기사님도 있었으며, 먹는 즐거움을 안겨준 훌륭한 요리사도 있었습니다.


다같이 도와가며 최선을 다하여 모두 즐기는 여행이었기에 진정한 ‘힐링여행’ 이었던 것 같습니다.


천천히 함께 걷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쉬어가는 행복을 충전하는 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camping




▶ 이전편 보기  

 

당신 여행스타일에 맞는 천만 가지 여행상상 KALMASTER travel.koreanair.com

0byte / 800byte

※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 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