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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여행기

[이탈리아-소렌토][호텔추천]인생 최고의 호텔인데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 빌라 오리아나 릴레

유럽 · 이탈리아 · 소렌토

숙소

2019.06.01 조회수54


인생 최고의 호텔, 훌륭한 객실 맛있는 조식 안락함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주인 마리아와 밀레나. 더 바랄게 뭐가 있을까?


빌라 오리아나 릴레스

Via Privata Rubinacci, 1, 80067 Sorrento NA,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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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 닷컴을 자주 이용하는데 43개의 이용 후기가 모두 10점 만점을 주었다. 공감이 극히 가는 부분이다.

후기가 10점 만점인 다른 호텔들도 찾아봤지만 40개 넘는 후기가 만점을 받은 호텔은 저 호텔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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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이 알려준 곳보다 더 아랫쪽에 있어서 좁은 길을 후진해 돌아가야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저택을 개조해 만든 빌라 형식의 호텔이라 초대받은 친구 집에 놀러가듯 벨을 눌러 도착을 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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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탁 트인 소렌토 다운타운의 전경을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데, 웰컴 푸드라며 레몬케익과 레몬차까지 더하니 세상 바랄게 없다. 빌라의 정원에서 나는 재료들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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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담긴 레몬케익 한입과 레몬주스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니 '나 이 세상 참 잘 살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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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나'가 주차할때 부터 반갑게 악수를 하며 맞아줘서 뭔가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드는 건 사실이다. 또한 레몬케익의 황홀함에 빠지며 다시 돌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소렌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지금 위치와 호텔과 계약을 맺은 몇군데의 레스토랑을 추천해준다. 그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 무료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 편리하다. 저녁을 먹고 소렌토 다운타운을 구경하려고 하는 터라, 주차 방법을 물어보니 '일방통행'도로와 주차장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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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입구이다. 동네 따뜻한 아주머니 '마리아'의 집에 초대를 받아 머무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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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예전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모닥불을 피웠을 거실이었을 것이다. 주인 아주머니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듯이 작품과 책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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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을 자랑하는 흰색 소파로 깨끗함을 더했다. 소파가 흰색이면 아무래도 관리가 더 세심히 필요할 턱인데도 충분히 관리가 잘 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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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중 차를 제공하는 곳이 없어서 따뜻한 차로 몸을 데우고 잠자리에 들순 없어 아쉬웠는데, 이 곳은 달콤한 과자와 함께 티파티를 하기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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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곳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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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화장실의 경험도 중요하다. 아주머니의 세심함과 함께 화장실도 최고급 장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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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을 가도 드라이기가 쎄지 않으면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 데 그 맘을 아는지 강력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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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고 예쁜 어매니티도 모자라는 것없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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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에도 호텔 이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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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가 없는 복층구조이다 보니 계단 오르내릴때의 불편함을 미리 염려해 체크인때 짐을 방으로 옮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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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주머니 '마리아'의 깔끔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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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밀레나가 얘기한 샛길이다. 다운타운으로 이어지지만 가로등이 없기 때문에 라이트를 들고 모험을 떠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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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도 방만큼 넓고 큼지막 하다. 테라스에서 있기에는 조금 추운 날씨여서 잠시 구경으로 만족했다. 옥상의 자쿠치 또한 빌라가 자랑하는 곳이다. 열쇠를 한웅큼 쥐어주는데 대문열쇠, 집열쇠, 차량문 열쇠 등을 준다. 보조락이 있어서 오른쪽으로 두번 열면 문이 열리고 왼쪽으로 두번 찰칵 소리가 나면 잠긴다. 모두 두번씩이니 저녁 늦게 못열어 마리아를 깨우는 불상사는 없도록 하자.


환상의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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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의 향긋함과 따스함을 느끼며 조식 장소로 향했다. 이 순간 만은 이탈리아의 왕족이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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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부페는 그야 말로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 오늘도 밀레나의 웃음으로 아침인사를 하며, 빌라 정원의 재료로 손수 만든 정성이 깃든 음식이어서 보는 내내 군침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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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이야 말로 소렌토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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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를 찾는 사람들이 배려해 아메리카노도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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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따 피자는 다음날 나폴리에서 먹은 원조 피자 '브란디'보다 진심으로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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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과 정성을 담아 만든 케익에 감히 손대기가 아쉽다. 슥삭슥삭 조심스레 잘라 한입 넣으니 이탈리아 남부의 햇살을 가득 머금은 과일들이 입안에서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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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신선한 재료를 한웅큼씩 아끼지 않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한 마음으로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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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멈췄으면 아니 '마리아'가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평생 잊지못할 추억의 한장을 장식하는 소렌토 최고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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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나서면서 너무나 아쉬웠으나 그들의 따뜻한 마음은 항상 그 곳을 찾으면 있을 것 같아 너무 슬프지만은 않았다.

출장으로 많은 호텔을 다녀봤지만 단연 가장 기억에 남는 호텔이다. 남편과 사별하고 두 딸은 로마에서 거주하며 의사로 재직중이며, 마리아와 밀레나는 5년동안 동고동락한 찰떡궁합의 파트너십을 자랑한다. 하루밖에 머무르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탈리아를 가게 된다면 소렌토의 이 호텔을 반드시 일정에 포함 시키리라. 


방명록을 쓰는 걸 깜박했는데 만약 쓴다면 이렇게 쓸 것 같다. 

There's a certain magic in the air in this villa: Delicious food, amazing scenery, and Maria & Milena. You have a recipe for success. I couldn’t help but fall in love with this place. Graz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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