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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여행기

¡Hola! 240시간 바르셀로나 여행 - 마지막 날 미슐랭가이드 1스타에 선정된 Roca moo에서 점심식사

유럽 · 스페인 · 바르셀로나

음식

2018.12.06 조회수235


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다가 숙소에 들러 짐을 챙겨 미리 예약해 둔 Roca moo로 갔어요.

Roca mooEl celler de can roca를 운영하는 로카 형제의 세컨드 브랜드 레스토랑이고,
미슐랭가이드 바르셀로나편에서 1스타를 받은 곳이라 기대를 하고 갔어요.

점심 식사가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갔는데 제가 간 날은 공휴일이어서 저렴한 메뉴는 주문이 되지 않아 Classic Tasting menu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세금 포함해 105유로였고, 9코스였어요.

 

주문을 하고 나서 찍은 식당의 모습과 테이블 세팅이에요.

저는 바 자리로 배정받아서 바로 앞에서 음식에 데코레이션 하는 걸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자리에 있던 접시에 해와 달 같은 것이 그려져 있었는데 무얼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는 접시였어요.

    

식당내부 


접시


곧 이어 웰컴 푸드가 나왔어요.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표현한 것 같았어요.

    

웰컴푸드 


그리고 또 다른 웰컴 푸드는 나무 기둥에 매달린 형태로 나왔어요.

다녀온 지 오래되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입맛을 돋워 주어서 좋았어요.

    

웰컴푸드 


웰컴 푸드를 먹고 나니 식전빵이 나왔어요.

호밀빵에 올리브, 파슬리, 칠리 3가지가 각각 들어간 버터가 같이 나왔어요.

moo 모양 대로 짜여져서 나온 버터들이 알록달록해서 인상적이었어요.

맛도 깔끔하니 좋았고요.

    

빵 


식전빵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The chestnut이에요.

음식 밑 그릇에 질소 같은 걸 주입해 인상적인 요리였어요.

그래서 더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음식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Golden egg였어요.

메뉴 이름처럼 금빛의 계란 요리가 나왔어요.

형태도 계란처럼 만들어서 숟가락으로 부셔서 먹었는데 날계란이지만 비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egg 


계란 요리 다음으로 나온 것은 Scallops with salicornia pesto예요.

가리비가 탱글탱글하니 식감이 좋았고, 소스도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리비 


그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Mediterranean sole인데 잘 구운 생선에 5가지 소스가 곁들여져서 나왔어요.

각 소스별로 생선을 찍어먹었는데 다 깔끔하고 신선하니 맛이 좋았어요.

    

생선 


다 먹고 조금 기다리니 Cod fish escudella란 요리가 나왔어요.

대구가 들어간 스프였는데 고소하니 담백해서 좋았어요.

    

대구 


대구 스프를 먹고 나니 이번에는 Veal shank가 나왔어요.

송아지 고기에 트러플이 곁들여져 나왔는데 정말 부드럽고, 누린내도 안 나고, 향긋해서 좋았어요.

Roca moo에서 먹은 요리 중 가장 맛있는 메뉴였어요.

    

송아지고기 


송아지 고기를 먹고 나니 Roasted suckling pig with grilled endives가 나왔어요.

제 앞에 있던 셰프가 직접 서빙해준 메뉴인데 돼지고기를 카탈루냐 방식으로 겉은 바삭하게 안은 촉촉하게 구웠고,
김치 소스를 곁들인 요리라고 설명해주었어요.

김치 소스는 우리가 흔히 아는 김치 맛과 다른 느낌이 낫지만 고기가 느끼한 걸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돼지고기 


메인 요리들을 다 먹고 나니 드디어 디저트가 나왔어요.

메뉴 이름이 Cloud였는데 이름처럼 구름 형태로 나와서 이색적이었어요.

구름처럼 보이는 건 솜사탕이었는데 이 솜사탕을 가르면 안에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형태였어요.

달달하니 맛있게 먹었어요.

    

디저트 


Cloud 다음으로 나온 디저트예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다 초콜릿 장식, 위스키가 들어간 젤 리가 곁들여진 디저트였어요.

달콤하면서 쌉싸름해서 입가심이 잘 되었어요.

    

디저트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에스프레소와 같이 곁들여 나온 쁘띠 디저트들이에요.

초콜릿과 뚜론 등이 나왔는데 커피랑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커피 


이렇게 점심 식사를 먹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요ㄷㄷ

배도 엄청 부르고요.

예상보단 지출이 좀 컸지만 정말 맛있었고, 만족스러운 식사여서 좋았어요.

공휴일이 아닌 평일 점심에 가면 5코스에 49유로, 5코스 메뉴가 있으니 맛있고, 분위기 있는 식당을 가고 싶다면 꼭 가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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