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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여행기

피토의 2주간의 발칸반도 횡단기01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하다!

유럽 ·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문화/명소

2010.08.09 조회수1316


라운지와 기내이야기는 번외편으로 따로 올리도록 하구, 바로 둘째날 자그레브 이야기부터!!




입국과 동시에 시작되는 당최 알 수 없는 언어의 압박

드디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도착!
그런데 무슨 한 나라 수도의 국제공항이 우리나라 버스 터미널 규모... 나오는 출구도 하나밖에 없고.ㅎㅎㅎ
게다가 건물밖은 허허벌판이다...
얼른 환전하고 버스를 타고 자그레브 시내로 들어가자!




공항 버스 안에서~ 10시간의 비행, 6시간 가까이 되는 대기시간, 그리고 다시 2시간의 비행으로 다크서클 작렬크리... 그래도 셀카는 잊지 않는다

시내로 들어가는 길도 완전 시골길. 그렇게 30분을 달려 자그레브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 17박 18일중에 유일하게 예약을 하고 간 숙소인 BuzzBackpackers guest house(첫날부터 노숙을 할 수는 없으니까 ㅋㅋ)는 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트램을 타면 금방 가겠지만, 난 가난한 배낭 여행자이니까 인터넷에서 뽑은 지도 하나에 의지해 씩씩하게 걸어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자그레브 시내 지도를 얻어서는 바로 관광에 나섰다. 자그레브 시내 관광은 오늘밖에 시간이 없으니까.
안그래도 시간이 별로 없는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숙소를 벗어나는 순간 방향을 잘못잡아 목적지인 예라치차 광장과는 완전 반대인 기차역쪽으로 가 버리고 말았다눙....


뭐, 덕분에 기차역과 그 앞 광장은 구경 잘 했지만ㅎㅎ




여기가 메인 기차역!


기차역에서 예라치차 광장쪽으로 가는 길의 광장

짧은 삽질덕에 예라치자 광장 반대쪽도 구경 잘 하고... 어쨌거나 목적지인 예라치자 광장에 무사히 도착.
그날 축구경기가 있어서인지 온 길거리에 청년들이 뛰쳐나와 응원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크로아티아도 축구 사랑 장난 아니지~
관광지의 기념품가게에서도 축구 관련 옷이나 소품을 팔고 있었다.




유명한 크로아티아 빨간 격자무늬의 유니폼들

자그레브도 워낙에 조그마한 동네인지라, 예라치자 광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자그레브 대성당이 보인다.
쌍둥이 첨탑인데 아쉽게도 한쪽은 공사중.




네오고딕 양식의 자그레브 대성당. 성당 앞의 성모마리아상이 유명!!


엄청 섬세한 장식들.. 얘네가 다 돌덩어리ㅎㄷㄷ

성마르코 성당을 가기 위해 돌아나오는 길에 다시 한컷! 

이 각에선 공사부분이 오묘히 가려져서 안 보인다능!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특이한 지붕 타일로 유명한 성 마르코 성당.

크로아티아라면 성 마르코 성당의 사진이 빠지지 않는다.
마침 이 앞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어서 구경했는데, 하객들이 어어어엄청 화려하게 옷을 입고 어어어어엄청 시끄럽게 결혼식을 하더이다.
신부가 노래하고 춤추고 난리피우고~. 경견한 결혼식도 좋지만 이런 활기찬 결혼식도 좋더군.




사람 없는 타이밍 잡느라 찍느라 캐고생했음

성 마르코성당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코르트차크(Cotrscak)타워가 있다. 자그레브 시내 정경을 볼 수 곳.
원래는 돈을 받지만 6시 넘은 시간이라고 그냥 올라가라고 하더군~ LUCKY!!




자그레브 시내 정경

자그레브 시내에서 볼만한데는 다 본지라(자그레브가 원래 볼게 없다더만...)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
원래는 돌락(Dolac)이라는 예라치차 광장 바로 위에 유명한 노천시장이 있는데 오전만 열기때문에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그치만 다른 도시에서 노천시장은 주구장창 봤으니 그걸로 만족!)




숙소로 돌아오는 골목길

돌아오는 길도 역시나 길을 잘못들어서... 완전 새까맣게 어두워질 때까지 헤매어주고....    (이노무 방향치 ㅜㅜ)
건물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데다가 거리 이름이 완전 듣보잡 이름들인지라(영어가 아니니까) 읽을수조차 없어서 아주 괴로웠다.
다행다행히 숙소에 돌아오니 같은 방을 쓰던 한 여자애가 어색한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

이 여자애가 저랑 8일간 같이 동행을 하게 될 '애화'라는 재일교포. 나이는 방년 22세. 중국어 전공.
나의 일정을 듣더니 자기가 내 일정에 맞출테니 꼭 같이 동행하자고 한다.

(원래 얘는 자그레브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바로가서 거기서부터 쭉 돌려고 했다고...)
나도 보스니아 혼자가기 좀 그랬는데 바로 옥케!
게다가 애화가 한국어를 하고, 나도 다행히 일본어를 해서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없음!!! 우헤헤
 
애화는 오늘 플리트비체를 갔다왔어서,
애화는 내일 대충 하루 때우고 나만 내일 플리트비체를 갔다가 일단 숙소로 돌아온 뒤 애화랑 같이 사라예보행 야간버스를 타기로 결정!
일이 풀릴려니 또 이렇게 풀리네~ 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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