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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리의 마스코트 - 택시 (블랙 캡)

유럽 · 영국 · 런던

문화/명소

2007.09.14 조회수1962


런던 거리의 마스코트 - 택시 (블랙 캡)
 
다소 우중충한 날씨가 잦은 런던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것들중...
제가 가장 이뻐하는 것이 바로 런던의 택시 블랙 캡입니다...
 
사실 옛날에는 택시가 모두 검은 색이라 블랙캡이라고 불렸지만...
요즘에는 정말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의 택시가 많아서 블랙캡이라고 부르기 쫌 모하네요..^^
자동차 제작사의 이름을 따서 오스틴 택시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택시들이 너무 이뻐... 이쁜 색상의 택시들이 지나갈 때마다 카메라를 얼른 꺼내 찍었답니다...
 
 
>> 이것이 구형 버전...광고도 전혀 없는 오리지날 블랙 캡의 모습이네요...
 
 
>> 이 차는 분홍색으로 치장을 했네요... 광고의 글씨체도 귀여운 차모양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이런것이 바로 진정한 커머셜 아트가 아닐지...^^
 
 
자, 이제는... 런던에서 택시를 타실 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 런던의 택시 정보 >
 
친절하고 정확하기로 유명한 런던의 택시를 이용할 때는 "For Hire" 표시등에 노란불이 켜져 있을 때 불러세우면 됩니다... 간혹 차량이 비어있더라도 표시등이 꺼져있다면 세우시지 마세요...
 
요금은 참고로 제가 유럽의 다른나라에서 탄 택시들보다 가장 비쌌습니다...ㅡㅡ;;
물론 미터기로 요금이 정해지구요... 하차할때, 미터기 요금에서 10~15% 정도 팁을 주시는게 예의겠죠...^^ 그리고, 무턱대고 차 문을 열지 말고, 행선지를 우선 얘기하고 택시 기사가 타라고 할 때 타는 것이 또 하나의 예의라고 합니다. (승차 거부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없다고 하구요.)
 
차량 모양에 따라 크게 구형 택시와 신형 택시가 있습니다...
구형 택시가 신형보다 차량이 큰편이에요. 결정적으로 구형은 뒷좌석에 앞뒤로 마주보고 앉을 수 있어서, 총 5명이 탈 수 있죠... 짐을 실을 공간도 꽤 넓어서 트렁크 정도는 거뜬합니다...
 
요금은 인터넷 사이트 (www.london-taxi.co.uk)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할증 붙는 시간이 아니면 기본료 2.2파운드 외에 대략 1마일(1.6km)4~5파운드 합니다. 정원 꽉채워서 탄다고 추가 요금 없으니, 여러명이 같이 타면 좋겠지요?
 
거리 이름과 주소 번지까지 불러줘도, 정확히 해당 번지 출입문 앞까지 찾아다 줍니다. 그 많은 길 이름을 어떻게 외우시는지 신기합니다... (참고로 런던의 택시면허시험이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면허시험이라고 합니다...)
 
 
>> 한때는 검정색이 전통이었지만, 지금은 톡톡 튀는 색상의 광고를 한 택시들을 볼 수 있습니다. 택시의 모델은 자동차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계속해서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데요. 초기 모델의 외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해요. 디자인을 조금씩 현대적으로 만들긴 하지만, 옛 모습도 그대로 숨어 있는 거죠.
 
 
>>  구형과 신형 모두.. 택시 문이 크고 높은 이유가, 손님이 타고 내릴때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되도록 한 것... 철저하게 손님 위주로 편리하게 만들어진 택시입니다.
 
 
>> 또다른 명물인 2층 버스와 나란히 서있는 런던택시...
 
 
>> 캐리비안 해변의 이미지 사진으로 칠해져 있는 택시.... 여행사의 광고로군요...
 
 
>> 06년 당시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스폰서였던 Vodafone의 광고... 기사 아저씨도 왠지 축구에 열광하실 것 같네요.
 
 
>> 신형 택시만 화려하게 칠해진 건 아닙니다... 구형의 블랙캡도... 전통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광고를 싣고 있네요...
 
 
>> 정말 클래식한 외형의 올드 택시입니다... 번호판을 보세요.. "H4 OLD"... 멋집니다...
2차세계대전 이전에 나온 택시 모델이라고 하네요... 몇 대 없을텐데, 운좋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 다닐때 거의 택시만 보고 다녀서요...ㅋ
 
 
>> 버스와 택시... 그리고 자전거가 공존하는 런던의 거리....
 
 
>> 벤츠를 연상케 하는 실버 색상의 세련된 택시... 최신형 모델이라 성능도 수준급이라고 합니다...
 
 
>> 1958년에 나와서 히트를 기록한 '오스틴 FX-4'모델... 2500cc나 하는 큰 차이지요... 출시될 때부터 인기가 많아, 이 차에서 블랙 캡과 오스틴 택시라는 별칭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런던의 많은 택시 모델들 중에서 지금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광고들로 전체를 장식한 이 택시들...
무척이나 화려하지만 요란하단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컨템포러리 팝 아트를 보는듯한 착각을 주기도 하지요...
약간 우중충한 런던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보는 사람의 기분에도 활기를 불어 넣어 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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