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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여행기

몽생미셸에서 맛보는 오믈렛과 사과주(CIDRE BOUCHE)

유럽 · 프랑스 · 몽생미셸

음식

2007.09.14 조회수1860


몽생미셸에서 맛보는 오믈렛과 사과주(CIDRE BOUCHE)
 
 
오믈렛은 서양의 전통적인 계란 요리로 달걀을 풀은 것을 후라이팬에 두르고, 간단한 채소류나 육류, 햄등을 섞어 먹는 요리입니다. 유럽 어느곳에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지만, 몽생미셸의 명물로 꼭 먹어봐야 할 것이라고, 여행 책자 등에 소개되어 있죠.
 
오믈렛이 몽생미셸의 명물이 된 이유가 있는데, 방조제가 없던 그 옛날 풀라르(Poulard)라는 아줌마가 한꺼번에 밀어닥치는 손님들을 위해 빠르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고른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몽생미셸의 입구부터 Poulard라고 간판을 단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오믈렛을 파는 가게들입니다. 많은 한국인 여행객 분들이 여행책자에 소개된 몽생미셸 오믈렛의 명성만을 믿고 식당에 들어갔다가 비싼 가격과 맛없는 맛(매우 느끼하시다고들...--;;)에 많이 아쉬워들 하시는데요. 제가 갔던 곳은 그나마 괜찮은 양에 맛도 적당해서... 몽생미셸에서 오믈렛을 맛보시려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천안에 처음 갔는데, 그저 그렇다는 말만 듣고 호두과자를 안먹고 오긴 좀 아쉽겠듯이... 한번쯤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몽생미셸의 입구... 좁다란 골목길에 예쁜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골목길을 오르시다 보면, 왼편으로 여기서 소개할 St.Michel Restaurant이 보입니다.
 
 
>> 식전에 음료로, 사과주를 시켰습니다. 라벨에 보면 BRUT(브뤼)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스파클링 와인 중에 당도가 아주 적어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을 뜻합니다. BRUT 위에 CIDRE BOUCHE라고 씌여 있는데, 이는 사과로 만든 샴페인... 즉 사과주라는 뜻이죠.
 
이 사과주의 드라이하면서, 탄산이 있어 살짝 쏘는 맛이 오믈렛의 다소 느끼한 맛을 정말 잘 잡아줍니다. 느끼하시다고 그냥 콜라 시키시지 마시고, 사과주를 꼭 곁들어 드세요...
가격은 작은병 한병에 3유로 정도 했습니다.
 
>> 그날 시켰던 메뉴 Omelette Jambon. Frite 입니다. 먹다 말고 중간에 찍어서 좀 맛이 없게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잠봉(Jambon)은 돼지 고기로 만든 햄이고 프리테(Frite)는 감자 튀김입니다. 위에 사진은 왠만큼 먹은 상태구요. 원래는 접시 반정도 다 찰 정도로 양은 좀 됩니다... 맛은... 평범하다면 평범한데요. 햄이 들어간 계란 부침이죠...^^;; 사과주와 함께라면 맛있답니다. ^^;   가격은 다소 비싼 9 유로였습니다...
 
 
>> 바다위에 떠있는 수도원 몽생미셀... 예전에 대한항공 광고를 보고 뻑(!)가서.., 정말 가보고 싶어 안달났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역시나 좋았답니다. 몽생미셸도 구경하시고 명물 오믈렛과 사과주를 꼭 맛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몽생미셸을 배경으로 한 추억의 CF... 다행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다시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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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2017.04.08 댓글

    글을 엄청 조리있게 잘 쓰시네요... ^^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 2017.04.08 댓글

      넘나 잘 보그 갑니다요~~~^^*&&

      • 2015.08.26 댓글

        꼭 먹어봐야할 명물이라고 써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생김새는 생각보다 평범하긴 하네요.. 근데 왠지 그 사과주는 정말 맛있을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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